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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연락관리 서비스, Cherish 개발일지 - #1_들어가며 (iOS 개발자 중심)

보라봉_ 2021. 6. 20.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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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는 대학생 연합 IT 벤처 창업 동아리 SOPT "27th APPJAM" 프로젝트로 제작된 서비스입니다.

APPJAM 기간 : 2020.12.26 ~ 2021.01.16

저는 iOS Developer로 참여했습니다.

 

이후 팀원들과 릴리즈에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디벨롭을 해왔고,

현재는 릴리즈를 앞두고 QA 작업 중에 있습니다!

 

사실 이런 기록을 잘 안하는 편인데, 이 프로젝트는 제게 있어 정말 도전이었고 느낀 점도 많았던지라.. 기억을 더듬어 개발 일지를 한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ㅎㅎ


🌱 Cherish 서비스 소개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연락 관리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Cherish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락 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다소 뜬금없이 제 TMI를 이야기 하자면... 저는 바빠지면 친한 친구에게서 매번 듣는 소리가 있습니다.

"이 새끼 또 연락없네. 또 바쁜척이냐"

네, 저는 사실... 멀티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하나에 집중하고 있으면 주변의 다른 것들이 잘 보이지가 않아요😥 But,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락'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럼 문득, 내가 여유만 생긴다면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 관리를 잘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내린 해답은 'X' 였습니다. 실제로 내가 여유가 생겼을 때는 이미 나의 소중한 사람과 연락이 오랫동안 되지 않아 멀어졌을 수도 있고, 사실상 삶의 바쁨이 또 언제 문득 저를 찾아올지 모르니까요.

그렇다면 쉬워 보이지만 참 어려운 소중한 사람들과의 '꾸준한 연락 관리' 조금 더 체계적으로 쉽게 할 수는 없을까요?

Cherish에서는 일도, 소중한 사람들도 놓치기 싫은 그런 당신을 위한 '연락 관리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솔루션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위 소개글은 저희 프로젝트 Cherish가 탄생하게 된 배경 일화이자, PM님의 개인적 일화가 가미된 스토리랍니다 ㅎㅎ

저 또한.. 연락을 이어가는 것을 잘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PM님이 이 아이템을 고민하실 때 고객 인터뷰를 도와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

 

이러한 배경을 가진 저희 앱 Cherish를 탄생시키기 위해,,

기획자 3명, 디자이너 3명, 서버 개발자 3명, 안드로이드 개발자 3명, iOS 개발자 3명이 똘똘 뭉쳐 열심히 디벨롭을 해왔답니다 :)

Cherish Workflow

 


💡 리드 개발자로서의 도전

사실 제게는 Cherish가 첫 프로젝트는 아니었어요.  부끄럽지만.. 앱스토어에 출시되었던 재고창고라는 서비스도 있답니다....

그리고 SOPT에서 iOS 파트를 2번째 수료하고 있던 중이라, 프로젝트 경험이 한 번 있어서 운이 좋게도(?),,, iOS 리드 개발자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앱잼에서 제가 얻고 싶었던 목표는 '성장'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두 번째 앱잼에 임하는 각오는 

 

1. 좋은 사람, 좋은 팀원이 되자.

2. 정말 열심히 해보자.

 

이 두개였어요!

 

음,, 리드 개발자라고 해서 부담도 되었지만,, 이름만 이름인거지 사실 실력을 떠나서 그냥 한 번 경험이 더 있는 사람이라서 부여되는 것이 리드(= 파트 내 조장의 역할)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같이 하는 두명의 팀원에게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언제든 연락이 닿을 수 있고, 제게 무언가를 물어봤을 때  제가 잘 모르더라도 끝까지 같이 고민해주는 사람이 되어주자 생각했었어요. 3주동안 힘들겠지만 서로서로 의지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앱잼이 끝난 지금, 저희는 아직도 iOS 팀워크가 좋았다고. 서로 없었으면 안됐다고! 할 정도로 으쌰으쌰가 되는 것 보면 저희 팀워크 하나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 

 

 

사실, SOPT를 하면서 매 기수 성장하지만

리드 개발자를 하면서 실력적으로도, 사람적으로도 너무 배운 것이 많았어서 전 주변에 리드개발자 꼭 해보라고, 너무 좋았다고 ,,ㅎㅎ많이 얘기하고 다녔답니다.. 근데 사실 리드 개발자여서가 아니라 TEAM Cherish를 만나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프로젝트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봤던 것도, 협업이라는 의미가 이런거구나 느꼈던 것도 처음이어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앞으로 제가 개발을 하면서 맞닥뜨렸던 수많은 고찰과 고민. 생각들을 쭉 올릴 테지만,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면,

 

이 프로젝트를 임하는 시간이 3주라는 제약적인 시간이 아니었다면,
제가 Cherish팀이 아니었다면, 이 사람들과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이 수많은 고민들과 고찰들을 해결해낼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진심으로 "팀"의 가치를 느꼈던 첫 프로젝트라서..

제겐 정말 의미가 크답니다.

히히!


👨‍👩‍👧‍👦 온라인 협업

사실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지 않아서, 27기 앱잼은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어요. 

SOPT의 앱잼 하면 합숙이 또 하나의 묘미인데,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온라인 상황에서도 기가 막히게 협업을 했답니다!

 

 

" 전면 온라인 협업, 힘들지 않아? "

 

 

밑에 보이는 사진은, 저희 팀의 노션 페이지에요.

자세히 보시면 온라인 사무실이 하나 두개.. Gather, Discord, 구글 드라이브, 피그마, 스프레드시트, 제플린, Slack,, 등등

 

 

물론 온라인이라서 아쉽긴 했지만,,

 

여러 툴을 사용하여 협업을 진행하니 

온라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협업이 되긴 되더라구요! ㅎㅎ

 

저는 오히려 온전한 개인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작업 효율이 더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파트만의 협업 방법을 구축하기 위해❗️

iOS 파트 노션 페이지를 만들어 나름대로의 규칙도 세우고, 

온라인 상황에서 서로 어떤 작업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황을 공유하며 협업을 했답니다.

 

 

 

아이구야.. 지금 보니까 너무 뿌듯하고 그렇네요.. 노션을 조금 더 활용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구요,, 

 

 

저희는 iOS 개발자로, 뷰를 개발하는 클라이언트 개발자의 역할이다 보니,

사실 앱잼이 시작하고 초반 몇일은 뷰가 아직 확정이 나지 않아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와이어프레임을 보면서 각자 어떤 기능들을 구현해야할지 생각해보며 기능들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쌓였던 저희의 아주 소중한 자산들.. 

이 중에 썼던 자료도 있고, 아닌 자료도 있지만,,,

 

이렇게 초반에 공부를 열심히 해놓으니

개발을 진행하는데 탄력도 붙고, 나중에 기능 공부를 할 일이 줄어드니 능률도 좋아지더라구요!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이 계시다면,, 개발 전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프로젝트 첫걸음 분들이 계시다면!

해커톤이나 프로젝트 진행 때 본격적인 개발 전, 레퍼런스 찾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ㅎㅎ

 


📌 마무리

이렇게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첫 단추로서 임했던 각오와 목표, 그리고 협업의 과정을 쭉 얘기해봤습니다.

이렇게 기록하는 것이 처음이라 낯설고 어색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제가 Cherish의 iOS 뷰를 개발하면서 가졌던 생각, 어떤 식으로 뷰에 접근했는지, 어떻게 기능을 구현했는지에 대한 일지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

 

재미있으셨다면,  2부 MainView 개발일지로 뵈어요 !

 

 

 

https://github.com/TeamCherish/Cherish-iOS

 

TeamCherish/Cherish-iOS

탐욕집착불끈이들 일취월장 일사천리 ~ 🍎🍒. Contribute to TeamCherish/Cherish-iOS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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